이번에는 스토리 및 강림에 젖과 꿀이 흐르게 해주는 불상느님, 그리고 노멀가챠에서 획득할 수 있는 3인방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이번에 소개하는 타마시들은 리세마라 등으로 화/수/목 리더를 뽑은 게 아니라면 사실상 필수적으로 얻어야 하는 타마시라고 보면 된다. 비가챠권 타마시 중 거의 유일하게 얻을 수 있는 각 속성 2배수 리더이기 때문. 아키라는 여기서 더 나가긴 하는데, 이에 대한 건 후술하도록 하겠다.


1.불을 다스리는/물을 제어하는/나무를 키우는/빛을 채워담는/어둠에 삼켜진 대불

각 요일별 퀘스트 상급에서 보스드랍. 100% 드랍하며, 대충 2장 중후반을 깰 수 있다면 문제없이 깰 수 있을 정도.

 스탯 자체는 높은 편은 아니다. 딱 주부 수준의 스펙. 허나 1성 강림에 도전할 시점엔 5성 멤버 자체를 제대로 채우지 못한 상황에 파티 멤버 전원이 만렙을 찍은 것도 아닐 터, 이 정도면 기존 멤버 한 명을 대체하기엔 충분한 정도.

 무엇보다 진가는 액티브로, 비록 현 시점에서 방어계 스킬이 간접 하향을 많이 받았다고는 하나 아직도 충분히 쓸만한 스킬이다. 이 스킬을 통해 원래는 아예 이 파티로는 맞으면 풀체에도 즉사였을 패턴이 그냥 좀 강력한 한방기로 변하게 되기에 플레이 진도가 굉장히 빨라질 정도.
 물론 반감해도 죽을 정도로 센 곳에 불상 있다고 패기돋게 들어가진 맙시다.

 무엇보다 제일 큰 특징은, 1렙만렙 5턴이라는 것. 같은 성능을 가진 가챠들의 스킬은 거의 전부 초기 9턴으로 시작해 최대 5턴까지 줄어드는지라 어느 정도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5턴이다보니 세 번 맞는 동안 꼬맹이로 꼬박꼬박 변환해줘보면 세번 다 맞고 네번째 날아올 즈음에 스킬 쿨이 돌아와있다. 다른 가챠는 스작을 하지 않았다면 둘을 운용해야 무한기관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ex|케이 LF 파티) 이 쪽은 얻자마자 이렇게 무한기관으로서 실전투입이 가능.

 역시 단점이라면 아무리그래도 지나치게 빈약한 스탯. 같은 스킬을 가진 신이치의 최종진화와 비교해봤을 때 체력은 1200이나 차이가 나며, 공격력도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인다. 그나마 회복력은 불상 쪽이 높지만 고작 23 차이라 그리 큰 의미도 없는 편.
 아무리 액티브로 받는 데미지를 줄일 수 있다고 해도 결국 발동하기 전에 맞아죽으면 끝이므로, 점차 파티가 육성되어 최대 체력이 해당 강림에서 전멸기를 제외하고 어느걸 최대 체력에서 맞아도 안 죽고 피버로 완전회복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슬슬 파티 라인업에서 빠지게 될 것이다.

 근데 그 정도까지 가려면 얼마나 오래 걸리겠나.
 어차피 진화 때문에 싫어도 여럿 모아둬야 된다. 위에 말한 정도까지 가기 전까지는 원없이 써주자.
 애초에 지난 글에 올렸던 영상에서도 불상 채용했었다. ~(-_-)~

 특히 수/암속성 둘은 꽤 오랫동안 채용할 가능성이 높다. 화/목/광속성은 스토리 보스드랍이 9턴쿨 3턴 반감이고, 특히 광속성은 1성 강림 중 "공정한 재판사"의 드랍 타마시인 엘레나가 턴이 좀 더 길긴 해도 여기에 명중률 저하 해제까지 붙어있는데, 수/암속성은 그런 멤버가 없다. 수속성은 아예 얘 말고 반감이 없을 정도고, 암속성은 한참 옛날 콜라보였던 가아라 말고는 얻는 난이도가 3성 강림 수준인 무지개 진화소재(..).


 EDIT)어디까지나 비가챠권 타마시로 한정했을 때의 이야기이긴 하다. 이 두 속성엔 타 속성엔 없는 받는 데미지 자체를 무효화하는 가챠전용 타마시가 있기 때문. 다만 그 쪽은 데미지 자체를 안 받는 대신 한 번 발동시 최대 두 번까지만 방어가 가능한 게 문제고, 무엇보다 가챠로 원하는 타마시가 나올 확률은 될놈될 안놈안.


2.신인 SP(시큐리티 폴리스, 경호관)/열혈 SP/베테랑 SP/전설의 SP/최후의 SP 아키라

 우정가챠로 획득 가능한 타마시인 동시에 고정 스타팅 리더.

 2성의 아키라는 튜토에서조차 시작하자마자 진화하게 되므로 설명을 생략.

 보통 곧장 4성으로 진화시키게 되므로 딱히 언급할 건 없으나, 최대한 빨리 진화시키는 것을 권장. 미진화체답게 스탯이 매우 떨어지는 편이며, 진화를 통해 스킬이 강력해지는 몇 안되는 타마시 중 하나이기도 하기 때문.

 타 4성에 비하면 한심할 정도의 스탯이지만, 액티브가 이 시점에서부터 작열의 일격으로 변하므로 어느 정도 목속성 고방어 타마시에 대한 대책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소개했던 타마시들에 비하면 스펙이 참 한심하게 보일 수 있고, 실제로 액티브를 제외하면 한심한 것이 맞다. 거기다 액티브가 좋다 해도 떨어지는 공격력이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문제.

 그나마 한 가지 다행이라고 할 점은 타 4성->5성 진화에 비해 진화소재를 모으기 쉬운 편. 희귀 소재라고 해봐야 레인보우 멍멍이 하나로, 얻기 쉬운 건 아니지만 난이도가 좀 높아도 확정적으로 5개 얻을 수단(지하철에서의 탈출 각 요일별 상급, 클리어타임 1:30 챌린지 보상)이 있기에 육성과 프렌만 약간 받쳐준다면 얻을 수 있다.


 그 외에, 나중에 아키라 혹은 아미를 스작하기 시작하게 된다면 질리도록 보게 될 타마시. 딱 4성에서 작열으로 변하게 되기에 여기까지 진화시킨 뒤 소재로 먹이게 되며, 후일 각성 어빌리티와 함께 수상한 여우가면을 물욕센서에 올려놓게 되는 주범이 된다.

 웬만한 가챠 5성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는 면은 없는 고성능 타마시. 공격력이 조금 떨어진다는 흠은 있으나 다른 스탯이 상당히 우수한 편으로, 떨어진다고 하는 공격력도 크게 흠이 잡힐 정도는 아니라서 무리 없는 운용이 가능. 다만 밸런스 타입이므로 사용할 수 있는 2.5배수 타입팟이라고는 히로 정도인데, 화속 리더는 6성 아키라와 아미 혹은 가챠 6성이 절대다수고 히로는 찾아보기 매우 힘들다. 사실상 죽은 타입 취급. 

 액티브는 6성급을 제외했을 때 디메리트 없이 표준적인 4배수 공격기로, 3성 강림에서 얻게 되는 마이(현 체력의 75%를 날리는 대신 6배)와는 일장일단. 현재 체력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면 혹은 회복할 방도가 있다면 마이, 아니라면 아키라(혹은 아미 등 같은 스킬 보유자)를 채용하게 된다.
 어느 쪽이든 주력 딜링기인 동시에 인핸스와 함께 사용해서 고방어 돌파에 사용하게 되므로 범용성은 매우 좋은 편. 특히 아키라는 노멀가챠로 뽑아 4성진화를 시키는 게 귀찮긴 해도 리더로 세우는 타마시 중 스작이 가능한 정말 몇 안 되는 타마시인지라 스작한 인핸서와 함께라면 궁합이 더욱 좋다.
 ...아미가 있다면 그 쪽을 스작하는 게 나아서 문제지.

 리더로서는 리세마라를 제외하면 얻는 시기가 제일 빠른 공격 2배수 리더. 수속성이 주로 나오는 퀘스트가 문제이지만 이는 해당 퀘스트를 갈 떄만 나무속성 2.25배 파티로 대체하면 그만이다. 화속 자체가 퀘스트 구성의 불리함은 둘째치더라도 초반 타마시 중 쓸만한 것이 매우 많은 편이라 파티 자체의 기본 화력이 튼실.

 각성 어빌리티를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무결제 획득가능 타마시이기도 하나, 이에 대해선 먼 훗날 다루도록 하겠다. 해당 기능은 3장 클리어 이후 해금되므로.


 무결제로 얻을 수 있는 타마시 중 5성 이상의 난이도를 가진 강림을 제외했을 때(전생 4성도 일단은 포함) 2015-04-01 시점으로 유일하게 6성까지 진화가 가능하기도 하다. 허나 이 진화는 그리 기대할 수 없는 것이, 진화 난이도가 좀 많이 미쳤다.

 못해도 난이도를 3 이상으로 올린 전생 퀘스트에서나 소재 드랍을 어느 정도 기대해볼 수 있으며, 그 중 제일 쉬운 전생인 나오, 리디아&소피아 둘은 난이도 1에선 호구지만 3 정도로 올리면 이게 내가 웃으며 깼던 그 전생이 맞나 싶을 정도로 받는 데미지가 확 늘어난다. 5까지 가면 거의 4성 강림에 가까울 정도.
 난이도 1에서 소재를 먹는 건 대략 스태미너 3000(...) 당 1개 정도의 기대값을 가지므로 고려할 가치도 없기에, 사실상 무결제 멤버로 소재를 모두 모으는 건 굉장히 오래 걸리는 편.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렇게 고생해서 진화시킨 값은 한다는 것이다.

 물론 가챠 출신 6성보다 떨어지는 건 사실이나 하위급에 속할 뿐 6성 값을 못할 정도는 절대 아니다. 그냥 5성 시절과 스탯 비교해보면 답이 나온다. 더구나 스작이 매우 편하다는 장점은 그대로이며, 결정적으로 리더스킬이 말도 안 되게 좋다.

 화속성 2.5배는 비가챠 타마시 중 유일한 무조건 2.5배수 리더스킬이며, 거기에 붙어있는 근성 스킬은 본래대로라면 절대로 버틸 수 없는 즉사기를 1회는 버틸 수 있게 만들어주어 패턴 자체를 어그러뜨릴 수 있다. 실제로 3월 말의 랭킹 이벤트였던 "금단의 주술사"를 공략하는 여러 방법 중 리더풀이 그리 좋지 않은 유저들이 선택했던 핵심 타마시가 6성진화 아키라. 나도 예외는 아니었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 그룹 1위의 위엄. 물론 전 서버에서 1위를 딴 건 아니었지만(스코어가 거의 2배 차이), 결국 저 순위가 그대로 굳어져서 금가챠 티켓 하나/은가챠 티켓 둘/동가챠 티켓 하나를 얻을 수 있었다.네 자랑 맞아요 그룹 1등이라는 게 개나소나 하는 것도 아닌데 자랑 좀 해서 어디 덧납니까

 단점이라면, 저 한 번만 버틴다는 설명대로 진짜로 한 번만 버텨준다는 점.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근성처럼 한 번 발동하면 그 퀘스트 내에선 더 이상 발동되지 않으며, 프렌드까지 아키라여서 이 리더스킬이 두 개 있을 때만 두번째 발동이 가능하다. 물론 이 경우에도 세 번 이상의 발동은 절대불가.

 사실상 무결제 플레이어의 희망이나 다름없는 타마시이지만, 진화 난이도가 좀 심각하게 높아서 이게 진짜로 무결제 플레이어의 희망인가 싶은 회의가 들기도 한다. 내가 이걸 만들 재료를 구한 파티는 이미 2강림/2핵심가챠/1폭주족 혹은 1강림/3핵심가챠/1폭주족의 거의 완성된 파티 구성이었기 때문. 일단 2~3난이도 클리어가 가능하다면 확률놀이로 들어가는 것이니 가능성은 있다고 하지만...


 뭐 이런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강한 타마시인 건 맞다. 거기다 최초로 사용하게 되는 타마시/최초로 스킬을 쓰게 되는 타마시/(리세마라 제외하고)최초로 얻게 되는 2배수 리더스킬 보유 타마시/유키의 첫사랑(..) 등 여러 면에서 상징적인 타마시이기도 하고, 하나를 진화시켜가며 키워서 손해 볼 일은 결단코 없다.


3. 무대 배우/드라마 배우/국민적 배우/헐리우드 스타 마사히토/황제 나폴레옹

4성까지는 위와 동일하므로 설명을 생략. 4성은 5성 마사히토 및 미라이의 스작을 위해 자주 보게 된다는 것도 똑같다.

굳이 아키라와 비교하자면 모든 스탯이 살짝 더 높다. 끗.

 ...진짜로 스탯 밸런스, 스킬, 리더스킬 등등이, 심지어 타입마저 동일한지라 추가로 뭐라고 쓸 것이 없다. 딱 수속성의 아키라 포지션이라고 보면 되며, 그나마 차이점이 있다면 어차피 히로조차 희귀하다고 하지만 수속/목속엔 아예 밸런스 타입 2.5배 리더가 없다는 정도(..)

 일단 만들어두면 추후 미라이 등을 가챠에서 뽑지 않는 한 서브로서는 수속 파티에 거의 항상 들어가게 되는 멤버이며, 가챠로 아이리 혹은 6성 타마시를 뽑은 게 아닌 이상 수속 리더로 거의 고정된다고 봐도 무방.

 아키라와는 달리 6성 진화가 없다. 사실 현 시점에선 아키라만 유일하게 진화 가능한 예외 케이스.
 사실 4성에서 젊은 영웅 나폴레옹으로 분기진화하면 6성까지 진화할 수 있다 카더라[각주:1]


 4. 첩보원/이중스파이/비밀 에이전트/00섹션 안나

죄송합니다 아키라 분량만 보고 얘들 설명만 다 하면 앞의 두 글과 분량 비슷할 줄 알았어요

 위의 둘과 마찬가지.

 다만 저 둘과는 달리 스작을 반드시 해야 할 필요는 없는데, 비록 좀 먼 이야기이긴 하지만 리더스킬/액티브/회복력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리나의 상위호환인 4성 강림 드랍 타마시 "소멸의 요술사 요시아키"가 있기에 서브로서는 나중에 저 타마시로 대체하게 되기 때문.
 액티브는 같은 4배에 턴도 동일하지만 스킬명이 달라(저 쪽은 소멸의 요
술) 안나로 스작할 일도 없다. 공격력도 훨씬 높아(만렙 기준 1326) 스킬의 효용성이 훨씬 좋은 건 덤. 다만 방금 말했듯 입수처가 4성 강림(..)이라 스작 안 하고 쓰기엔 얻기 전까지의 구간이 너무 길다. 웬만하면 가면이 미친듯이 부족하겠지만 스작하는 것을 추천.



 다음 차례엔 그토록 기다리던 스토리 보스드랍들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1. 젊은 영웅/황제 나폴레옹 타마시의 정체 때문에 성립하는 드립. 진짜로 진화 가능한 거 아니니 꿈 깨자. 저 쪽은 이벤트가챠 한정이다. [본문으로]
Posted by 쿠루미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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